파주 롯데 프리미엄 아울렛을 경계로 남쪽은 파주출판단지고, 북쪽은 파주영화단지다.
출판단지는 몇 번 가봤기에 북쪽 영화단지가 궁금해 방문해 보았다.
강쪽으로 한국영화자료원 파주센터가, 좀더 올라가면 명필름, 영화미술을 전문으로 하는 회사들이 여럿 보였다.
하지만 생각보다 볼거리가 없고, 날씨도 꽤 추워져서 주변 카페를 탐색하기 시작했다.
그러다가 찾은 카페 <마이 달링 커피>
별 생각 없이 들어 갔는데 이 곳은 <바람이 분다 당신이 좋다.><내 옆에 있는 사람><끌림> 등 여행에세이로 유명한 이병률 작가의 카페라고 한다.
이병률 작가의 카페라는 걸 증명하려 하는 듯, 그에 저서가 한 쪽 벽에 나열되어 있었다.
커피잔은 도시가 그려져 있고, 해당 도시의 이름이 쓰여져 있다.
결정적으로 커피는 작가님이 직접 내리고 있었다.
(처음엔 사장님이나 중년의 알바생인 줄 알았는데 나중에 혹시나 해서 사진을 찾아보고 알게되었다.)
인테리어가 꽤 잘 되어 있는 카페다.
특히 메뉴판을 나열된 책의 사이드 표지를 이용한 방법이 꽤 기발하다.
출판사 달의 사무실이 함께 있는데 사무실이 유리로 되어 안을 볼 수 있다.
생각보다 사람이 많지 않고 조용한 카페다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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